뉴스레터 구독자 안녕?😊
뉴스레터 구독자는 택배나 배달 음식 얼마나 자주 이용해? 나는 주말이면 하루에도 몇 번씩 배달 음식을 시켜 먹기도 하거든. 그런데 이런 배달을 해주는 게 라이더 분이 아니라 로봇과 드론이라면 어떨까?
먼 미래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이미 미국, 핀란드, 중국에서는 현실이 되어가고 있어. 배달 로봇에서 드론까지, 물건을 나르는 방식이 빠르게 바뀌고 있어. 오늘 오그랲에서는 미래 배송 이야기를 준비해봤어. 다양한 데이터와 그래프를 통해 배송 혁명의 현주소가 어떤지 자세히 살펴볼게.
* 본문 그래프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그래프의 출처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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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미디어 프랜차이즈는 뭘까? 바로 포켓몬스터야. 1996년 이래로 게임과 애니메이션, 캐릭터 굿즈 사업 등에서 벌어들인 누적 매출액은 1,5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 30년이 지나는 동안 지금까지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지만 과거엔 더 했어. 10년 전인 2016년에는 신드롬이라고 부를 만한 사건도 있었지.
주인공은 바로 '포켓몬 고'야. 증강현실 기술과 위치기반 서비스를 결합한 포켓몬 고는 출시 4일 만에 1,400만 달러의 수익을 냈고 엿새 만에 미국에서만 2,100만 명의 이용자 수를 기록할 정도의 메가 히트를 쳤어.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정식 출시가 안 됐는데, 일부 지역, 그러니까 속초와 양양에서는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난리가 났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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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이 포켓몬 고를 만든 곳이 바로 나이언틱이라는 기업이야. 나이언틱은 2010년 구글의 사내 스타트업으로 창업됐어. 나이언틱을 창업한 사람은 구글 지도와 구글 어스의 핵심 개발자였던 존 행키. 존 행키는 구글의 위치정보 서비스를 이용해 2013년 인그레스라는 게임을 출시해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고, 2015년 구글에서 분사한 뒤 포켓몬 고를 출시해서 그야말로 대박을 냈지.
이후에도 피크민 블룸, 몬스터 헌터 나우 같은 게임을 출시하며 포트폴리오를 쌓아오던 나이언틱은 작년에 대뜸 회사 분할을 발표해. 하나는 외부 IP로 만든 게임을 담당할 게임 사업부, 다른 하나는 나이언틱 기술력의 핵심인 공간 컴퓨팅 AI 사업부였지. 게임 사업부는 미국의 모바일 게임 회사인 스코플리에 35억 달러에 팔렸고 AI 사업부는 '나이언틱 스페이셜'이라는 새로운 회사가 됐어. 그리고 이 나이언틱 스페이셜에서는 LLM의 한계를 극복할 공간 지능을 연구해 나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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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주요 포인트에 위치한 포케스톱과 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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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에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포케스톱이나 체육관 같은 주요 지점이 있어. 이런 지점에는 이용자들이 아이템을 얻기 위해 많이 방문할 수밖에 없고, 또 이용자들이 촬영한 이미지 데이터도 많이 쌓여 있지. 나이언틱 스페이셜에서는 포켓몬 고에 쌓여 있는 300억 장이 넘는 이미지 데이터를 활용해 모델을 제작했어. 몇 장의 건물 사진만 가지고도 현재 위치를 센티미터 단위의 오차 수준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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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핀란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달 로봇 '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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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모델은 미국과 핀란드의 도심을 오가는 피자 배달 로봇인 코코의 눈에 적용됐어. GPS라는 기술이 있긴 하지만 고층 빌딩이 많은 도심 지역에서는 GPS 신호가 건물에 반사돼서 오차가 많이 발생하곤 해. 그런데 그 한계를 포켓몬 고 데이터를 활용한 AI 모델로 극복해 나가는 거지.
오픈AI나 클로드의 최신 AI 모델을 쓰면 되는 거 아닌가 싶지만 대부분의 프론티어 모델들은 '언어모델' 기반이기 때문에 공간을 이해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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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와 토론토는 위도가 비슷해서 정밀한 방향를 찾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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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에서 토론토는 어느 방향일까?' '필라델피아에 더 가까운 도시는 피츠버그일까, 뉴헤이븐일까?' 이렇게 헷갈릴 만한 질문을 주요 AI 모델에게 던져봤어. 전체 260개 문항 중에 정답률은 단 24%에 불과했지. 단순한 지리 정보를 묻는 문제에서는 87%의 정답률을 보여서, 큰 차이가 있어.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등장한 게 바로 공간 지능이야. 기존 언어 모델이 텍스트를 학습한다면 공간 지능은 위성 이미지, 3D 스캔 이미지, 지형 데이터 같은 데이터를 학습해.
공간 지능도 성능을 좌우하는 건 데이터야. 누가 공간 데이터를 가장 많이, 또 최신으로 갖고 있냐가 모델 성능을 좌지우지하지. 포켓몬 고의 300억 장 데이터보다 더 많은 공간 정보를 갖고 있는 기업, 바로 지도 서비스 업체들이야. 이 지도 데이터는 도로를 누빌 배달 로봇뿐 아니라 자율 주행과 드론, AR 등 다양한 산업의 핵심 데이터로 확장될 매우 중요한 정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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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haEarth Foundations helps map our planet in unprecedented detail | Google Deep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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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데이터를 갖고 있는 대표적 기업, 바로 구글이야. 구글은 구글어스에선 지구 스케일 데이터를, 구글지도에는 도로 스케일 데이터를 모두 커버하고 있어. 그래서 구글 딥마인드에서는 알파어스라는 지구 관측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했고 구글지도에서는 2,800억 개가 넘는 스트리트 뷰 이미지를 활용해 AI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지.
네이버도 주목할 만한 플레이어야. 일단 네이버는 국내 지도 플랫폼 가운데 압도적인 1인자 위치를 차지하고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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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기준으로 네이버 지도는 2위인 티맵, 카카오맵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이용자 수를 확보하고 있어. 구글 지도랑 비교하면 거의 3배 가까이 차이나.
수많은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네이버 강점이지만 공간 지능 분야에서 연구 성과도 내고 있어. 단 2장의 이미지로 3D 장면을 복원하는 더스터(DUSt3R)라는 모델이 있어. 이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는데, 주요 빅테크들이 이 모델을 활용해 후속 연구를 진행할 정도지. 구글 딥마인드에서는 몬스터(MonST3R)를 메타에선 패스터(Fast3R)를, 엔비디아에선 라이터(Light3R-SfM)라는 이름으로 이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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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로만 배달을 할까? 뻥 뚫린 하늘도 곧 배달 길이 될 거야. 이미 중국에서는 하늘에서 드론이 배달해 주는 게 특별한 일이 아니야.
중국 IT 기업 가운데 메이퇀이라는 곳이 있어. 알리바바, 텐센트에 이어 3번째로 시가총액 1,000억 달러를 돌파한 기업이지. 우리나라로 치면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같은 배달앱으로 유명한 메이퇀에서는 이미 드론 배달이 진행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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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배달이 가능한 매장을 선택해 주문하고 배송 주소를 드론 스테이션으로 설정하면 끝이야. 매장에서 음식이 준비되면 배달원이 음식을 옥상에 있는 드론 이륙장으로 가져가서 넣고, 드론은 자율 주행으로 목적지까지 이동해. 드론 배달 스테이션에 도착한 뒤에 주문한 사람은 QR 코드를 입력해서 음식을 찾아가면 되고.
올해 3월에 발표한 메이퇀의 작년 실적 자료에 따르면 메이퇀이 운영하고 있는 드론 배송 노선은 70개나 돼. 누적 처리 주문량만 해도 78만 건 이상이라고 하지. 중국뿐 아니라 홍콩, 두바이에서도 메이퇀의 드론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이렇게 중국 하늘을 드론이 날아다니게 된 배경엔 중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책이 있어. '저공 경제'라는 새로운 용어를 만들 정도로 '하늘 길 경제'를 쭉쭉 밀어주고 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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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에 따라 D, A, E, G, W 급으로 나뉘는 중국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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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영공을 이렇게 고도에 따라 나눠서 관리하고 있어. 그중에 우리가 주목할 영역은 E, G, W 영역이야. 1,000m 이하 공역 내에서 이뤄지는 물류, 교통 등 전반적인 경제활동을 가리켜서 저공 경제라고 해. 그중에서도 G와 W 영역은 관제사 지시 없이 자율적으로 비행할 수 있는 비관제 영역이라 드론 배달 같은 물류 시장이 펼쳐질 곳이고.
저공 경제라는 키워드가 처음 나왔던 건 2021년 2월 중국 국가 교통망 계획의 일환이었어. 그리고 2023년 12월에 중국 전략 산업으로 편입되면서 국가 중요 산업으로 급부상했지. 당장 지난 양회에서도 반도체와 항공우주, 바이오의약과 더불어 저공 경제가 국가 전략 산업으로 다뤄졌어. 참고로 저공 경제에는 단순히 하늘을 누비는 산업과 서비스만 포함되지 않아. 드론과 에어택시 같은 장비 부품을 제작하는 영역까지 모두 포괄하고 있지.
최근 중국 정부는 저공 경제를 더 활성화하기 위해 민간 드론 규정을 강화하고 있어. 배달 드론이나 물류 드론이 지나가야 할 공간에 민간이 조종하는 오락용 드론이 헤집고 다니면 안 되잖아. 지난 1월부터는 허가 없이 드론 비행을 하면 심하면 징역형까지 내릴 수 있게 처벌이 강화됐어. 또 5월부터는 드론 실명제를 운영해서 드론을 날릴 사람은 드론 비행 장비와 신분증을 연동하게 하도록 할 예정이지.
중국이 이렇게 달려나가고 있는데 가만히 있을 미국이 아니겠지? 미국에서도 드론 배달이 본격화되고 있어. 중국이랑 비교해서 규제가 심해서 일부 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었지만, 최근 규제가 풀리면서 드론 배송 서비스가 미 전역으로 확대되는 모습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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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의 드론 배달 서비스, 드론은 알파벳(구글)의 윙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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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공격적으로 나서는 건 월마트야. 월마트는 2027년까지 미국 내 270곳 이상 매장에서 드론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걸 목표로 달려나가고 있어. 월마트는 알파벳의 드론 배송 서비스인 윙이랑 드론 배달 스타트업 짚라인과 손잡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현재는 건당 30달러 수준으로 아직 비싼 편이지만, 인프라가 갖춰진 뒤에는 7달러 미만으로 비용을 낮출 계획이지.
이미 10년 전부터 드론 배송에 뛰어들었던 아마존도 있어. 지금 아마존은 드론 배송 서비스인 프라임 에어를 미국 내 7개 지역에서 운영하면서 데이터를 쌓아가고 있어.
중국, 미국 가리지 않고 드론 배달에 뛰어드는 이유는? 드론 배달이 이득이기 때문이야. 일단 배달 시간이 기존 배송 대비 크게 줄어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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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ritical assessment of emissions, costs, and time for last-mile goods delivery by drones versus tru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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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kg 소포 250개를 세 곳에 나눠 배송한다는 시나리오로 돌려보면 이렇게 나와. 드론 배달을 기준으로 두었을 때 최소 128% 이상 시간이 덜 걸리는 걸로 나왔어. 시간뿐 아니라 비용 측면에서도 기존 배달보다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 다만 이렇게 비용이 줄어드는 건 인건비 절감 효과가 크기 때문이라는 건 알아둘 필요가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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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사각지대에 백신, 혈액 등 의료 물품을 배송하는 집라인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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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배달의 또 다른 장점은 배달 사각지대가 해소된다는 거야. 차량이나 오토바이로는 3시간 넘게 걸리는 아프리카 오지를 드론은 15분이면 갈 수 있어. 이런 강점을 살려 앞서 살펴본 스타트업 짚라인은 코로나19 백신과 혈액을 아프리카 주요 국가에 공급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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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로봇 배달이나 드론 배달이나, 앞에서는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했지만, 사실 넘어야 할 산이 아직 많아. 일단 안전 문제가 가장 큰 문제야. 특히 드론 사고는 자칫하면 도시 인프라 사고로 번질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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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과 돼지가 함께 고압선을 끊어 마을 전체에 10시간 동안 정전이 일어난 쓰촨성의 한 산간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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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테면 중국 쓰촨성 산간 마을에서는 드론으로 돼지를 운반하다가 전선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지. 이 사고로 마을 전체가 오랜 시간 동안 정전되는 소동이 벌어졌고. 물론 드론으로 돼지를 옮기는 일이 자주 있는 일은 아니겠지만 도심에서 발생한 드론 사고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들려와.
작년 10월엔 아마존 드론이 크레인이랑 충돌하는 사고가 났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아마존 드론 사고는 꽤 자주 보고되고 있지. 재작년에는 비 오는 날씨에 드론 2대가 스스로 정지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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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턱과 공사 현장을 무시하고 질주하는 무인 배송 차량 | @klara_s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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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뿐일까? 도로를 오갈 무인 로봇이랑 무인 배송 차량도 비슷한 문제들이 아직 많아. 그러다 보니 아직까지 관련 규제를 함부로 풀 수도 없는 상황이지.
이런 안전 문제를 극복하려면 정밀한 지도 데이터가 필수일 거야. 크레인 같이 공사 현장에 새로 생겨난 구조물도 바로바로 업데이트될 수 있도록 현실 세계를 끊임없이 스캔할 필요도 있겠지. 하지만 이런 데이터 축적은 기업 입장에서는 필요하겠지만 한편으로는 개인 사생활 침해 문제를 낳을 수도 있어. 거기에 더해 시설물이랑 충돌하지 않도록 감지 기술도 더 발전해야 하고, 드론의 짧은 배터리 수명도 극복해야 하고, 아직 갈 길이 멀긴 해.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미래 배송 시장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 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드론 배달이랑 로봇 배달이 이뤄지고 있긴 해. 가령 라이더가 닿지 않는 산간 지역이나 도서 지역 같은 배달 사각지대를 드론이 해결하고 있지. 하지만 상용화라고 하기에는 아직 한참 멀었어. 그사이 우리나라 배송 시장은 매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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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택배 물동량은 매년 증가해서 2024년엔 59억 5천만 개를 넘겼어. 국민 1인당 택배 이용 횟수는 116.3회에 달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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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뿐 아니라 음식 배달도 매년 쭉쭉 늘어나고 있어. 온라인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2025년 처음으로 40조 원을 돌파했어. 미래 먹거리로 성장할 수 있는 스마트 물류 시장에 대해서 정부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가령 드론 실증도시 사업이라는 게 있는데 지자체 특성에 맞게 드론을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지. 2019년엔 2곳이었던 참여 도시가 올해에는 30곳으로 늘어날 정도로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어. 무인 배달 로봇도 관련 법적 규제를 푸는 등 도심 등에서 시범 운영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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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국가가 앞장서서 하늘 길을 열고 있고, 미국은 아마존이랑 월마트 같은 거대 기업들이 치고 나가고 있어. 대한민국 국민 1인당 연간 택배 100회, 음식 배달 거래액 40조 원이라는 수치는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수준이야. 그만큼 미래 배송 시장에서 우리가 가져갈 수 있는 기회도 크다는 얘기일 거고.
게임 데이터가 배달 로봇에 활용된 사례처럼 예상치 못한 곳에서 미래 배송 혁명 열쇠가 나올 수도 있는 만큼 산업 간 연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는 시점이야. 과연 우리나라에서 배송 혁신의 열쇠는 어디서 나올까? 뉴스레터 구독자는 어떻게 생각해? 오늘 준비한 오그랲은 여기까지야. 긴 글 끝까지 읽어줘서 진심으로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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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okemon tree of life
올해가 포켓몬 30주년이라는데, 알고 있었어? 30주년을 맞이해 한국에서도 각종 행사들이 열리고 있더라고. 1,300종 넘는 포켓몬들의 족보를 만든 프로젝트도 있어. 각 포켓몬 캐릭터가 현실 세계에서 어떤 생물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는지 분석해서, 포켓몬 도감을 만들었다고 해. 포켓몬 세계의 조상님들을 확인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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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날아오는 드론으로 점심 배달을 받고, 무인 택시를 타고 출퇴근 하는 세상. 그런 풍경이 일상이 된 곳이 있어. 중국 허페이라는 도시야. 허페이는 중국에서 최초로 에어 택시 운행 허가를 내준 도시 중 하나라고 해. 드라이브 스루 전기차 충전소와 초고속 열차 등, 허페이의 최첨단 기술들을 구경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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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도심항공교통 기업 조비에비에이션의 수직이착륙기(eVTOL), '에어택시'가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상공을 비행
- 이 에어택시는 폭 14m, 길이 7.5m 규모로 6개의 프로펠러가 장착돼 있음
- 조종사를 포함해 최대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어
- 이번 비행은 미 연방항공청(FAA)의 상용 인증을 위한 첫 양산형 항공기의 시험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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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드론 시장의 7~80%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의 'DJI'
- 드론을 넘어 액션캠·산업용 솔루션·자율주행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4년 만에 매출 3배 성장
- 3축 짐벌 등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흔들림 없는 영상 촬영을 구현하며, 초기부터 기술 격차를 확보
- 창업자 왕타오의 ‘기술 완벽주의’가 핵심 경쟁력으로, 제품 완성도를 위해 출시까지 미루는 집착이 초격차 유지로 이어져
- 향후 ‘AI 드론(공간 지능)’을 통해 자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지능형 로봇 기업으로 진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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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배달 로봇을 관리하는 '로봇 관리자'가 새로운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어
- 이들은 음식 배달 로봇이 운행 중 장애물에 부딪히는 등 오류를 겪으면 현장으로 출동해 로봇을 빼내는 역할을 한다고
- 로봇 관리자의 임금은 시간당 21~23달러 수준, 연봉으로 환산하면 약 4만5760달러
- 한편 도심 배달 기사들은 로봇 도입으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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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투 현장에서 저가형 드론들이 위력을 발휘하면서 현대전의 문법을 새롭게 규정하고 있어
- 미국의 물량 공세에 맞서 이란은 저가 드론으로 대응하고 있음
- 대당 2만~5만 달러(약 3000만~7500만원) 수준의 저가 ‘샤헤드’ 드론을 대량 투입해 미군 기지와 주요 인프라 공격
- 미국도 저가 드론 전략에 눈을 돌리고 있어, 미국 국방부는 ‘루카스(LUCAS)’ 드론 추가 도입을 검토 중
- 드론 대응 기술에서는 레이저 요격 시스템이 비용 절감 대안으로 부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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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를 필두로 한 중국계 이커머스가 국내에서 빠르게 영향력 확대하고 있어
- 지난달 기준 테무와 알리 플랫폼 이용자를 합하면 1천454만명 수준으로, 쿠팡을 제외한 국내 주요 커머스 플랫폼 사용자 수를 웃도는 규모
- 특히 신규 앱 설치에서는 테무의 상승세가 두드러져
-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쿠팡의 '1강 체제' 속에서 테무와 알리를 중심으로 한 C커머스의 침투가 본격화하는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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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꽤 눈길을 끄는 기사 하나가 나왔어. 금융 거래를 할 때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했던 보안 프로그램을 폐지한다는 내용의 기사였는데, 이 기사가 나오자 많은 사람들이 뜨겁게 반응했어. 이번에도 또 말로만 그러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도 있었지만, 드디어 보안 프로그램 지옥에서 해방되는 거냐는 기대감도 쏟아져 나왔지.
우리를 불편하게 만들었던 공인인증서, 액티브X, 그리고 수많은 보안 프로그램들. 이번 주 오그랲에서는 이 보안 프로그램 이야기를 준비해봤어. 보안 프로그램의 역사와 지금 우리 앞에 놓인 문제가 궁금하다면 위의 썸네일을 클릭해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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